우리말 공부
하염없다
소띠여사
2009. 4. 4. 09:04
하염없다
옛말은 'v욤없다'였다.
'v다(爲)'의 명사형 'v욤'에 '없다'는 형용사가 결합해 만들어졌다.
'하는 일이 없다'는 뜻으로 쓰였던 말이다.
현재는 '시름에 싸여 멍하니 이렇다 할 만한 아무 생각이 없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그는 하염없는 장고에 빠져들었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어떤 행동 등이 계속되는 상태도 뜻한다.
'하염없는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