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식구 房
신기한 고구마 꽃
소띠여사
2011. 11. 7. 10:55
나팔꽃인 줄 알았는데 고구마 꽃이란다.
지인께서 보여주시며 이게 무슨 꽃이냐고 물으신다.
봄부터 감나무 밭에서 싸운 미운 나팔꽃인줄 알고는 '나팔꽃이네요'라고 대답했다.
당신집에 심은 고구마가 10월 내내 꽃을 피워서 신기해 찍어 왔노라며
다른사람들도 모두 나팔꽃인줄 알더란다.
그동안 내가 순 시골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고구마가 꽃을 피운다는 사실을 몰랐었다.
지인께서 나팔꽃 잎사귀나 고구마 잎사귀나 생김이 비슷해서 꽃도 비슷한거 같다고 하신다.
식물의 과가 같은 과일것 같다고~~~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진짜 고구마와 나팔꽃이 같은 메꽃과란다.
고구마는 메꽃과 미국나팔꽃속에 속한단다.
이래서 또 한 수 배운다.
학창시절 어디메쯤에서 분명 배웠음직한 상식이건만
전혀 모르는 새로운 지식을 오늘 배운냥 어깨가 으쓱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