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비나무, 주목, 솔송나무, 전나무-이벤트 숙제
주목(朱木)
계 |
식물 |
문 |
겉씨식물 |
강 |
주목목 |
분포지역 |
한국, 일본, 중국 동북부, 시베리아 |
서식장소/자생지 |
고산지대 |
크기 |
높이 17m, 지름 1m |
고산 지대에서 자라며 높이 17m, 지름 1m에 달한다.
가지가 사방으로 퍼지고 큰 가지와 원대는 홍갈색이며 껍질이 얕게 띠 모양으로 벗겨진다. 잎은 줄 모양으로 나선상으로 달리지만 옆으로 뻗은 가지에서는 깃처럼 2줄로 배열하며,
길이 1.5~2.5mm, 너비는 2∼3mm로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뒷면에 황록색 줄이 있다.
잎맥은 양면으로 도드라지고 뒷면에는 가장자리와 중륵 사이에 연한 황색의 기공조선(氣孔條線:잎이 숨쉬는 부분으로 보통 잎 뒤에 흰 선으로 나타남)이 있다.
잎은 2∼3년 만에 떨어진다.
꽃은 잎겨드랑이에 달리고 단성화이며 4월에 피어 8~9월에 열매가 익는다.
수꽃은 갈색으로 6개의 비늘조각으로 싸여 있고 8∼10개의 수술과 8개의 꽃밥이 있다.
암꽃은 녹색으로 달걀 모양이며 1∼2개씩 달리고 10개의 비늘조각으로 싸여 있다.
열매는 컵 모양의 붉은색 종의(種衣)에 둘러싸인다.
잎을 말린 주목엽(朱木葉)은 신장병과 위장병 치료나 구충제로 쓰이지만 줄기와 잎에 있는 혈압을 낮추고 심장 박동을 정지시키는 탁신(taxine)이라는 알칼로이드 물질로 인해 부작용을 일으키기도 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이 물질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열매는 날 것으로 먹거나 진해제로 사용한다.
최근에는 탁신이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한국산 주목씨눈에서 항암물질인 택솔을 대량 증식할 수 있음이 밝혀졌으며 씨눈과 잎, 줄기에 기생하는 곰팡이를 생물공학기법으로 증식, 택솔을 대량 생산하는 방법이 개발되어 상품화되었다.
변재는 좁은 흰색이고 심재는 홍갈색이어서 구분이 쉽게 되며 결이 고르고 광택이 좋아 고급 장식재, 용구재, 조각재 및 세공재로 널리 쓰인다.
심재의 색이 홍갈색을 띠어 '붉은나무'라는 뜻의 주목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는데, 수피(樹皮)를 삶은 물에 백반을 첨가하여 염색하면 붉은빛으로 염색된다.
습도가 높은 지역의 깊은 땅에서 잘 자라는데, 소백산 정상의 주목군락은 천연기념물 제244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그늘에서도 잘 자라며 도시의 공해에도 잘 견디고 나무의 생김새가 보기에 좋아 관상용으로 정원이나 공원에 흔히 심는다.
배수가 좋은 기름진 땅에서 잘 자라지만 뿌리가 얕게 내리기 때문에 옮겨심기가 힘들다.
주목은 많은 원예품종들이 만들어져 있다.
줄기 옆에 달린 가지를 꺾꽂이하면 그 식물체는 옆으로 기면서 자라는 관목으로 되나, 줄기 윗부분에 달린 가지를 꺾꽂이하면 식물체는 곧추서고 대칭을 이룬 원뿔 모양으로 자란다. 주목과 서양주목을 교잡하여 만들어진 잡종들도 있는데, 이들 가운데 약 10종의 변종(變種)을 가지는 탁수스 메디아(Taxus×media)가 가장 흔하다.
독일가문비나무(Norway spruce)
겉씨식물 구과목 소나무과의 상록교목(천근성 수종)
학명: Picea abies
분류: 소나무과
원산지: 유럽 중부, 북부
생장형: 수평형
수형: 원추형
분포지역: 한대
서식장소: 토양이 깊은 기름진 땅
수고: 높이 30∼50m
토양이 깊은 기름진 땅에서 잘 자란다.
유럽 원산이며 높이 30∼50m이며, 수피(樹皮)가 비늘처럼 벗겨진다.
나무껍질은 붉은빛을 띤 갈색이며 가지가 사방으로 퍼진다.
작은가지는 밑으로 처지고 갈색이며 털이 나기도 한다.
끝 눈은 붉은빛을 띠거나 연한 갈색이다.
수지가 없고 흔히 눈비늘의 끝이 젖혀지며 끝눈 밑에는 털이 있는 눈비늘이 있다.
잎은 바늘 모양이며, 횡단면은 사각형이고 길이 1∼2cm이며 짙은 녹색이고 윤기가 있다.
꽃은 6월에 피는데, 수꽃은 원기둥 모양으로 노란빛을 띤 녹색이고 암꽃은 긴 타원형으로 묵은 가지 끝에 달린다.
열매는 구과로 10월에 익는다.
밑으로 처지고, 길이 10∼15cm이며 처음에는 자줏빛을 띤 녹색이고 익으면 연한 갈색이 된다.
열매조각은 얇고 사각형 비슷한 달걀 모양이며 불규칙한 톱니가 있는 것도 있다.
어린 나무는 크리스마스 트리로 쓰며 관상용이나 조림용으로 많이 심는다.
하얀색 또는 황갈색을 띠는 목재는 변재(邊材)와 심재(心材)의 구분이 없으며, 뒤틀리기 쉽다.
펄프를 만드는 중요한 자원의 하나이다.
약간 물기가 있는 곳에서 잘 자라 능선보다는 계곡에 더 많지만 남쪽 지방에서는 능선 근처에서도 볼 수 있다.
생태적 특성: 햇빛이 잘 들고 비옥한 토양에서 생육이 양호하며 내공해성은 약하다.
이식은 잘 되는 편이나 큰 나무를 이식하면 수형이 다소 나빠지는 경향이 있다.
경관 및 용도적 특성: 원추형의 상록교목으로 지엽이 치밀하여 악센트식재, 차폐식재,
유도식재 등에 이용한다.
공해에 약하기 때문에 도심 공간, 공단지역에는 적합하지 않다.
기타: 가문비나무의 유래는 나무껍질이 검기 때문에 ‘흑피목‘(黑皮木)’이라 불려
‘검은 피나무’로 불리다가 ‘가문비나무’로 변화한 것으로 추정한다.
솔송나무
키가 30m에 이른다.
수피(樹皮)는 회색이며, 고르지 않게 세로로 깊이 갈라진다.
가지가 밑에서부터 빽빽이 나와 나무의 전체 모양이 둥근 뿔처럼 보인다.
잎은 길이 1~2cm, 너비 3㎜ 정도로, 앞면은 광택이 나는 짙은 녹색이지만 뒷면은 흰색을 띤다.
잎 끝은 조금 들어가거나 둥그렇다.
꽃은 4~5월에 암꽃과 수꽃이 한 나무에 따로따로 핀다.
수꽃은 위를 향해 피고 암꽃은 아래를 향한다.
꽃은 처음에는 자줏빛이 도나, 열매가 되면서 연한 갈색으로 되고 10월에 열매가 익는다. 씨는 길이가 4㎜ 정도로, 씨의 한쪽에만 날개가 달려 있다.
솔송나무는 일본에도 분포하며, 한국에서는 울릉도에서만 자라고 있다.
울릉도 태하동의 솔송나무 숲은 천연기념물 제50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정원수로도 흔히 심고 있는데, 배수가 좋은 응달진 곳에서 잘 자라나 추위에는 약하다.
전나무
젓나무라고도 함.
겉씨식물인 소나무과(―科 Pinaceae)에 속하는 상록 침엽교목.
키 40m, 지름 1.5m에 이른다.
수피(樹皮)는 잿빛이 도는 흑갈색이며, 곁가지는 많지 않다.
선형의 잎은 길이가 4㎝, 너비가 0.2㎝ 정도이고, 끝은 갈라지지 않고 뾰족하며 뒷면에는 하얀 기공선(氣孔線)이 있다.
꽃은 4월에 길이가 1.5㎝인 원통형의 수꽃송이와 길이가 3.5㎝인 긴 타원형의 암꽃송이가 따로따로 한 그루에 핀다.
2년마다 맺히는 3각형 모양의 씨는 10월에 익는데 구과(毬果)의 실편은 연한 갈색 또는 녹색이며 씨를 둘러싸는 포(苞)는 솔방울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
우리나라에서는 중부와 북부 지방에서 많이 자라고, 나무 생김새가 고르고 수려하여 공원수나 정원수로 심는다.
처음에는 그늘진 곳에서 잘 자라나 나중에는 양지바른 곳에서 자라는 양수(陽樹)가 된다. 뿌리는 굵게 발달하고 깊게 내리지만 잔뿌리가 적어 옮겨심기가 힘들다.
곁가지가 잘 만들어지지 않으므로 조심하여 나무치기를 해야 한다.
변재(邊材)와 심재(心材)는 구분이 불분명한 황백색으로 질이 가볍고 연하다.
건축재·가구재·펄프재·상자재로 쓴다.
남쪽 지방에서는 일본에서 들여온 잎 끝이 두 갈래로 갈라진 일본 젓나무(A. firma)를 심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