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으로의 여행

기억 저편에 있는 국민학교 시절로의 여행

소띠여사 2006. 1. 24. 10:56


조그마한 내게는

엄청나게 크고, 육중한 교실이었지.

육학년이 되기 전에는

절대 입성하지 못하던 철옹성(?)

 

교실바닥 나무옹이 틈새로 떨어진

지우개며 연필 칼 쪽지글 핀....

우리와 함께했던 그 많은 것들은

아직도 그곳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10월유신 팻말이 나붙기 전에는 무슨 구호가 그곳에 걸려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