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과 초겨울을 몽땅 투자하여
날마다 24시간을 공부 공부를 연발하며 지낸 결실이다.
무거운 책을 가방에 둘러메고 출근하고 퇴근하고
늘 책을 펴 놓고 공부한다고 법석을 떤 보람이 있었다.
사무실에서 도와준 동료분들
집에서 아무 불평없이 참아주고 보듬어준
남편과 아들아이 너무 고맙다.
반액 장학금도 감지덕지 일것인데
전액 장학금이라니~~~
너무너무 좋다.
점심을 쏘기로 했다.
그런데 자장면을 드시겠단다.
내 지갑 형편까지 배려를 해주신다.
아!
이 기분을 어떻게 표현할까?
서점에 가야겠다.
다음학기 책을 사다
다시 24시간 공부를 해야지.
등 근육이 굳어서 엄살을 떨고
뱃살이 불룩불룩 해져도
다시 7월의 기쁨을 기약하며
24시간 공부를 시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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