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물 퍼오기

국개의원이라는 것이 있다.[펌]

소띠여사 2007. 7. 12. 08:33

국개[犬]의원이라는 것이 있다.

 

우리나라에는 이 국개의원들이 넘쳐난다. 대통령마저 권위를 내팽기치는 마당에 우리나라의 국개의원들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자랑한다.

 

나이 먹을만큼 먹은 어른에게 공석에서 반말을 지껄이질 않나 갖은 파렴치한 일을 하지 않나 국개의원을 욕하다보면 아마도 하루 이틀이 아니라 며칠이 걸릴지도 모른다. 아무튼 국개의원들은 피와 땀으로 국회를 독재로부터 겨우 독립시켜놓으니깐 지 세상처럼 군다.

 

민주주의사회에서 국회의 기능을 잘 할 수 있도록 독재로부터 겨우 지켜낸 국회의 꼬라지를 보면서 민주주의의 혜택은 국개의원들이 다 가져간 것 같아 분노가 치민다.

 

아무튼 우리나라의 국개의원들은 복날이 되어도 자신들의 잘못을 인식하지 못한다. 항상 그렇다. 저러다 말겠지 하며 기다리지만 얘들은 대대로 그런 족속이 아닌가싶을 정도로 짜증스럽게 여기 저기서 튀어나온다.

 

정치면에서부터 사회면까지 안 걸치는 데가 없는 국개의원들은 참 발발거리며 다닌다. 국민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들을 위해서라는 게 문제지만 말이다.

 

-아침에 만난 진짜 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