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제소조[自題小照]
김정희(1786~1856)
여기 있는 나도 나요
그림 속의 나도 나다.
여기 있는 나도 좋고
그림 속의 나도 좋다.
이 나와 저 나 사이
진정한 나는 없네.
조화 구슬 겹겹이니
그 뉘라 큰 마니 구슬 속에서 실상을 잡아내리.
하하하!
是我亦我 非我亦我 是我亦可 非我亦可
是非之間 無以爲我 帝珠重重 誰能執相於大摩尼中
呵呵
참고 摩尼=여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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