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그마한 내게는
엄청나게 크고, 육중한 교실이었지.
육학년이 되기 전에는
절대 입성하지 못하던 철옹성(?)
교실바닥 나무옹이 틈새로 떨어진
지우개며 연필 칼 쪽지글 핀....
우리와 함께했던 그 많은 것들은
아직도 그곳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10월유신 팻말이 나붙기 전에는 무슨 구호가 그곳에 걸려있었을까?
'내 안으로의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둘쨋날 이야기 (0) | 2006.03.09 |
---|---|
첫째날을 이야기하다. (0) | 2006.03.08 |
[스크랩] 친구들아~ 나 여행간단다. (0) | 2006.02.23 |
아들의 징병검사 통지서를 받고 (0) | 2006.01.31 |
유년의 골목으로 (0) | 2006.01.17 |